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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또 반대…화난 시민들 "국민의힘 해체하라"

대전

    반대, 또 반대…화난 시민들 "국민의힘 해체하라"

    윤석열 정권 퇴진 대전·충남운동본부,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

    김정남 기자김정남 기자
    '반대, 또 반대…'

    12·3 내란사태 이후 여당인 국민의힘의 행보에 시민사회단체들이 성토하고 나섰다. 책임 있는 모습은커녕 사실상 내란 범죄를 옹호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12·3 내란사태 이후 발의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반대'를 당론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후 3주가 지난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특검법의 처리와 헌법재판관의 임명도 지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정권 퇴진 대전운동본부는 27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뒤에는 '내란의힘'을 자임한 국민의힘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국민의힘은 '계엄은 잘못'이라면서도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기는커녕 친윤세력을 다시 지도부로 선임하며 '쇄신'이 아닌 '패거리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전까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면서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가 하면, 25일에는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며 한덕수 권한대행을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대전지역 단체들은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소속 시의원, 구의원들에게 내란사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지만 아무도 답변하지 않았다고도 규탄했다.
     
    김율현 윤석열 정권 퇴진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내란의 수괴인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내란특검 및 헌법재판관 임명마저도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해체하지 않고서는 내란세력을 단죄하고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 충남운동본부 제공윤석열 정권 퇴진 충남운동본부 제공
    충남에서도 윤석열 정권 퇴진 충남운동본부와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충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인 강승규·성일종·장동혁 의원의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에 동조하고 탄핵심판 절차를 지연시키는 국민의힘은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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