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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민주당 강원 "심규언 동해시장, 김진하 양양군수 사퇴하라"

영동

    공무원노조·민주당 강원 "심규언 동해시장, 김진하 양양군수 사퇴하라"

    김진하 양양군수. 양양군 제공김진하 양양군수. 양양군 제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진하 양양군수와 심규언 동해시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3일 성명을 통해 "심규언 동해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김진하 양양군수 역시 각종 비위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됐다"며 "현직 단체장을 구속 기소 한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혐의가 확실하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위 혐의 단체장 구속으로 인해 동해시민과  양양군민은 물론 강원도민, 강원도 공직사회 역시 충격에 빠진 상태"라며 "전임 시장들이 전부 뇌물수수 등으로 구속된 흑역사를 가진 동해시의 경우 그 충격은 더 하다. 동해시민들의 참담함과 허탈함은 이루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심규언 동해시장. 동해시 제공심규언 동해시장. 동해시 제공
    노조는 특히 "심 시장과 김 군수가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고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즉각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며 "1년 6개월이나 남은 임기를 부단체장 권한대행 체제로 이끌어갈 수는 없다. 주민들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으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지역 시민사회와 연대해 사퇴 촉구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구속으로 주민의 신뢰를 잃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트린 김 군수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심  시장의 즉각적인 군수직 사퇴를 촉구한다"며 "현직 단체장의 범죄 사실에 대해 사법당국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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