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다.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약체라고 평가받았던 'OK 읏맨 럭비단'이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읏맨, 이용운의 동점 트라이로 펼쳐진 감동의 드라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엔 포스코이앤씨와 OK 읏맨 럭비단이 치열하게 맞붙는 모습이 담겼다.
OK 읏맨 럭비단 소속 란스의 패스를 받은 이용운이 '트라이'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36대36 동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2분 전이었다.
같은팀 선수들은 눈물을 보였고, 이용운도 "내가 이긴다 했지"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정용검 아나운서는 "결국은 동점까지 만들었다"며 "OK 읏맨 럭비단이 계속 꾸었던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울먹였다.
이어 "팀 창단 후에 실업팀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었다"며 "불과 작년에 43대 0으로 졌던 팀이 종료 2분을 남기고 동점까지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서인수 해설위원도 "이게 무슨 일이냐"고 감탄했다.
결국 컨버전 킥을 성공한 OK 읏맨 럭비단은 포스코애인씨를 38대 3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눈물을 보였다.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서인수 해설위원은 "감동의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와~"라며 "모든 럭비인들이 상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용검 아나운서는 "컨버전 킥을 두 번 다 실패해서 졌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스포츠에서 이런 흐름이 나오느냐. 이게 말이 되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부상당해 퇴출당한 선수, 실력부족으로 계약 종료된 선수들이 몇 명인데. 우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로써 OK 읏맨 럭비단과 한국전력공사는 3억 원을 두고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