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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김민선, AG 恨 풀었다…女 500m 이나현 제치고 金

'빙속 여제' 김민선, AG 恨 풀었다…女 500m 이나현 제치고 金

여자 500m 1위 차지한 김민선. 연합뉴스여자 500m 1위 차지한 김민선. 연합뉴스
8년 만의 재도전.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38초24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속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현재 김민선은 세계적으로도 주목하는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종목 톱클래스 선수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없었다.

1999년생인 김민선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2017년 삿포로 대회에 출전했다.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당시 김민선은 500m 종목에서 7위, 1천m 종목에서는 13위에 머물렀다.

이후 성장세는 가파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다수 국제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2022-2023시즌에 기량이 만개했다. 김민선은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래서 김민선에게 이번 대회 금메달은 절실했다. 하지만 시작은 아쉬웠다. 김민선은 8일 열린 100m 종목에서 대표팀 후배 이나현(한국체대)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주종목은 아니었어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김민선은 10초505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이나현의 기록은 10초501였다. 0.004초라는 간발의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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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은 주종목인 500m에서는 압도적인 기량 차를 보여줬다. 전체 10개 조 중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를 10초46으로 통과했다. 이는 20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금메달을 예고한 김민선의 폭풍 질주는 계속됐다. 결국 김민선은 38초24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시상대 최정상에 섰다.

전날 김민선을 제쳤던 이나현은 이날 38초33을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나현은 9조 인코스에서 출발해 첫 100m를 10초61로 통과했다. 결승선은 38초33으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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