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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그라운드, 블린튼과 업무협약…"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

하이그라운드, 블린튼과 업무협약…"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

하이그라운드와 블린튼 로고. 각 사 제공하이그라운드와 블린튼 로고. 각 사 제공
국내 대표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가 콘텐츠 공동기획 및 제작, 유통 등 글로벌 IP 사업 확장을 위해 블린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콘텐츠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 제작 및 유통 전반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의 콘텐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외 드라마를 비롯해 글로벌향 숏폼 드라마 4편에 대한 제작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게 된다.
 
현재 협력 중인 드라마는 2편으로, 유명 할리우드 IP(지식재산권) 및 인기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드라마, 숏폼, 미드폼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 IP 제작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숏폼 드라마는 릴숏, 드라마박스 등 글로벌 플랫폼을 타깃으로 연간 총 4편의 콘텐츠가 제작된다. 짧지만 시청자의 감성을 충분히 터치할 수 있는 '감성 자극형' 웰메이드 숏폼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숏폼 드라마는 하이그라운드 자체 IP로 제작될 예정이다.
 
하이그라운드는 블린튼이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베이스와 자사의 드라마, 영화, 시리즈 기획 제작 노하우가 결합해 한층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기획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호 블린튼 대표는 "하이그라운드가 갖춘 높은 수준의 제작 노하우를 통해 새롭고 검증된 콘텐츠가 다수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서 K-콘텐츠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은진 하이그라운드 콘텐츠본부 기획총괄담당은 "블린튼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플랫폼별 수요층의 트렌드를 철저하게 분석해 양질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라인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진 기획총괄담당은 KBS '법대로 사랑하라' '죽어도 좋아'의 메인 연출을 맡은 바 있으며, 최근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해 자체 IP 기획 개발 등에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하이그라운드는 드라마 'DNA러버' '좋거나 나쁜 동재' '수상한 그녀' 등은 물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미지의 서울' '컨피던스 맨 KR' '착한 사나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 준비 중이다.
 
블린튼은 글로벌 B2B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기업으로 미디어 콘텐츠의 제작 투자, 판권 유통, IP 부가 사업을 아우르는 밸류 체인을 지원한다. 현재 80개국, 1600개 이상의 미디어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운영 중으로, 지능형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및 콘텐츠 지향 검색 기능을 통합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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