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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2003년생 무시알라와 2030년까지 동행

자말 무시알라. 바이에른 뮌헨 X자말 무시알라. 바이에른 뮌헨 X
바이에른 뮌헨과 자말 무시알라의 동행은 2030년까지 이어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무시알라와 계약을 2030년 6월30일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무시알라는 2019년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2021년 첫 연장 계약을 했다. 당시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였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무시알라의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79억원) 수준이다. 해리 케인과 같은 바이에른 뮌헨 최고 대우다. 또 바이아웃 금액으로 1억7500만 유로(약 2650억원)를 책정했다. 마지막 해인 2029년 여름부터는 1억 유로(약 1514억원)로 바이아웃 금액이 낮아진다.

바이에른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구단과 팬을 위한 125주년 기념 선물로 훌륭하다. 팬들은 무시알라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훌륭한 선수다. 때로는 중력의 법칙이 무시알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느낌도 받는다"고 연장 계약을 반겼다.

무시알라는 "정말 행복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여기에서 프로로 첫 발을 내딛었고, 앞으로도 구단과 함께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이루고 싶은 것이 많다. 앞으로 다가올 모든 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시알라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난 뒤 영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첼시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9년 바이에른 뮌헨 17세 이하(U-17) 팀으로 옮겼다.

2020년 6월 구단 최연소(17세 115일)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기록을 세웠고, 그해 9월에는 구단 최연소(17세 205일)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도 작성했다. 다만 구단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은 마티스 텔(토트넘 홋스퍼)에 의해 깨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구단 최연소(17세363일) 득점 기록에 이름을 새겼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193경기 58골 31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4회, 독일 슈퍼컵 3회,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도 맛봤다. 독일 대표로도 A매치 38경기(7골)를 소화했다.

무엇보다 무시알라의 강점은 2003년생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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