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한국만화박물관이 봄을 맞아 새 단장을 마치고, 다양한 애니메이션 상영과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박물관 3층 입체상영관에서는 새로운 3D 애니메이션 '미코와 마법의 돌'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계절을 바꾸는 마법의 돌을 손에 넣은 미코와 친구들이 잃어버린 겨울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생생한 입체 영상이 특징이다.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컬트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8일부터 상영된다. 이우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에 맞서는 서사를 담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200% 울프: 최강 푸들이 될 거야!', '바다 탐험대 옥토넛: 극지방 대작전' 등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또한, 4월부터는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공연된다. 동화 원작을 바탕으로 화려한 의상과 경쾌한 춤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권은 인터파크 등 예매처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