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포항 스틸러스 제공아직 승리가 없는 포항 스틸러스가 수비 보강에 나섰다.
포항은 18일 "중앙 수비수 조성욱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범수가 K리그2 성남FC로 향하는 맞임대다.
포항은 올해 4경기(광주FC전 연기) 2무2패로 승리가 없다. 특히 4경기에서 7실점하는 등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결국 올해 1월 영입했던 김범수를 보내면서 중앙 수비수 조성욱을 데려왔다. 조성욱은 K리그1 9경기, K리그2 55경기를 소화한 수비수다.
포항은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 싸움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강점"이라면서 "또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조성욱의 합류로 포항 수비는 더 단단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조성욱은 "포항은 항상 좋은 팀, 강한 팀이라고 생각해왔기에 고민 없이 포항에 오게 됐다"면서 "다시 포항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응원해주신 만큼 경기장에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