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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등판, 부산북갑 1대2 싸움에 한동훈계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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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하정우 등판, 부산북갑 1대2 싸움에 한동훈계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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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 전부터 하정우 30%대 지지율

    한동훈 vs 박민식…오차범위 접전 구도
    국힘 공관위 "경선 원칙…논의 후 결정"
    野지도부, '의석보다 한동훈 차단' 기류
    친한계 "위기감 커질수록 단일화 요구 커질 것"

    연합뉴스연합뉴스
    청와대 하정우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가 기정사실이 되면서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와의 3파전 구도가 완성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의원직 사퇴가 예정된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하 수석은 오는 29일 민주당의 인재영입식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 수석은 출마 선언 전임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30% 중반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보수 표가 한 전 대표와 박민식 전 장관으로 나뉘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향후 하 수석의 지지율 추가 상승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25일 북갑 선거구 거주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5%p)한 결과, 하정우 35.5%, 한동훈 28.5%, 박민식 26.0%로 나타났다.

    친한계에서도 위기감을 보이고 있다. 한 친한동훈계 의원은 "하정우 수석이 나오게 되면 1대 2 싸움이 된다"며 "3자로 갔을 때 충분히 싸워볼 만하지만 한 전 대표가 이길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북갑 공천 방식과 관련해 경선 원칙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전략공천보다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서 논의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공관위 핵심 관계자도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공고 후 접수를 받아 경쟁력 평가를 거쳐 단수공천이든 경선이든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국민의힘후보외 무소속인 한 전 대표 간 단일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당내에서는 장동혁 지도부가 이번 선거를 '의석 확보'보다 '한동훈 변수 차단'에 더 무게를 둘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동혁 대표는) 당선 자체보다 한동훈 전 대표의 복귀를 막는 데 방점이 찍혀 있는 것 같다"며 "민주당 지역구 한 석을 더 얻는 것보다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당선돼 들어올 경우 파장이 더 크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단일화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당 관계자도 "한동훈 28.5%, 박민식 26.0%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며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어느 쪽도 쉽게 양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친한계에서는 '보수 표 분산으로 패배 가능성'을 경고하며 단일화 요구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친한계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라는 인식을 줘야 부산 선거판 전체에 훈풍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 박 전 장관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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