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속보]'원유 200만' 韓유조선 호르무즈 통과중…통항료 안 내

  • 0
  • 0
  • 폰트사이즈

정치 일반

    [속보]'원유 200만' 韓유조선 호르무즈 통과중…통항료 안 내

    • 0
    • 폰트사이즈

    조현 "유조선 한 척 이란과 협의로 호르무즈 해협 나오고 있어"
    원유 200만 배럴 싣고 다음달 울산항으로 입항 예정
    나무호 피격 영향 가능성에 "피격 전부터 이란과 협의해"

    연합뉴스연합뉴스
    두 달 넘게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국적 유조선 한 척이 이란 측과의 협의 하에 해협을 통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이 한국 선박의 통항을 허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현 외교부장관은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유조선 한 척이 이란 측과의 협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란 당국과의 협의를 마쳤고 어제부터 항해를 시작해 매우 조심스럽게 항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해당 유조선은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했으며 이란 측에 통행료를 지불한 것은 아니라고 조 장관은 설명했다.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 운항을 개시해 현재 오만만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다음달 8일 울산항으로 입항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지난 18일 오후 주이란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 선박 1척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이란 측의 입장을 선사에 전했고, 선사는 내부 협의를 거쳐 통항을 개시키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선박 안전을 위해 이란을 포함한 유관국과의 조율 하에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의 통항 허가에 나무호 피격 사건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란이 표면적으로는 공격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외교적 협상 차원에서 우리 선박의 통항을 승인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해당 선박의 통항 재개가 나무호 피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수차례 외교장관 통화와 특사파견 등 외교적 노력의 결과이며, 나무호 피격 전부터 이란 측과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는 설명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