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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 로켓발사 강행하면 영양지원 패키지 줄 수 없다

대통령실

    오바마, 북 로켓발사 강행하면 영양지원 패키지 줄 수 없다

    "한달전에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한다면 영양지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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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면 이미 합의한 영양지원 패키지는 제공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미사일 사거리 협상과 관련해서는 실무선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한 발 뺐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달전에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한다면 영양지원 패키지의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양한 신뢰조치를 토대로 영양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는데 한달 전에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한다면 이것(영양지원)은 어렵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북 영양지원은 굶주리고 있는 북한 영유아에게 배분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로켓 발사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면 영양지원이 군 등에 흘러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영양지원이 제공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미 미사일 사거리 협정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이 문제는 대통령 차원이 아니라 군사적 차원에서 논의될 것이며 우리 팀에 지침을 내려 긴밀한 공조로 궁극적인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BestNocut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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