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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北에 2년동안 식량 20만 6천여톤 지원"

통일/북한

    세계식량계획 "北에 2년동안 식량 20만 6천여톤 지원"

    "북한 85개 시군 주민 240만명에 식량지원"

    사진= 독일 민간구호단체 캅 아나무르(Cap Anamur)

     

    세계식량계획(WFP)은 다음달부터 2년동안 북한 주민 240만 명에게 식량 20만 6천800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은 "이달 초 이탈리아 로마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약 1억 3천700만 달러의 예산으로 북한 어린이와 여성에 대한 영양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7일 전했다.

    세계식량계획의 프랜시스 케네디 본부 대변인은 "오는 7월 1일부터 이사회가 승인한 신규 지원사업이 시작되며, 식량을 지원하는 지역은 82개 시, 군에서 양강도 갑산군과 강원도 세포군, 남포직할시의 해주구역이 추가돼 85개 시도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함경남도가 호천, 요덕, 수동군을 제외한 전 지역 17개 시, 군으로 가장 많고, 함경북도 15개, 황해남도 13개, 황해북도 12개, 평안북도 9개, 강원도 8개, 평안남도와 량강도 각각 5개, 그리고 남포직할시 등 총 85개 시,군이다.

    케네디 본부 대변인은 "85개 시,군의 약 190만 명의 어린이에 영양비스킷을 지원하며 임산부와 수유모 약 50만 명에게는 출산 후 1년까지 특별혼합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어린이에 대한 지원은 주로 학교 급식으로 진행되고 탁아소의 생후 6개월에서 4살 이하 어린이 78만 6천 명과 5살에서 6살 사이의 유치원 어린이 53만 2천 명 그리고, 7살부터 10살까지의 초등학생 약 94만 명이 앞으로 24개월 동안 식량과 영양비스킷을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해 식량 상황을 조사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식량 지원지역과 대상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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