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16일 노조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윤 대표이사는 이날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문용문 노조위원장과 노조 임원들을 만났다.
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일 노조의 교섭결렬 선언 이후 중단된 올해 임단협을 재개하자"고 요청했다.
지난 13일 회사는 이날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단협을 재개하자는 공문을 노조에 보냈다.
공문은 실효성 있는 임단협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는 내용 이었다.
노사는 일단 오는 17일 비공개 실무 협의를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