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작한 마식령 속도전 선전화(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마식령속도전'과 관련한 선전화를 제작해 주민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군대와 인민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선전화들을 창작하여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한 선전화는 '마식령속도로 온 나라에 대비약, 대혁신의 불바람을 일으키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식령스키장 건설장을 배경으로 군인건설자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마식령속도전은 지난 6월 김정은 제1비서가 강원도 원산에 건설 중인 마식령스키장을 시찰 한 뒤 호소문을 통해 '마식령속도전'이라는 새로운 속도전 구호를 만들어 경제건설을 독려했다.
신문은 또 강원도 고산군의 대규모 과일생산단지인 고산과수농장의 선전화 '고산과수농장을 철령아래 사과바다가 펼쳐진 사회주의 선경으로!'라는 선전화를 만들면서 마식령 속도전을 내세웠다.
북한은 1950년 후반에 김일성 주석 당시 '천리마속도'라는 용어를 만들었고 김정일 위원장은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희천속도전'이라는 구호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