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더블라지오(52) 새 뉴욕 시장이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하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109대 뉴욕 시장에 오른 더블라지오는 이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주재로 뉴욕시청 계단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선서를 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시민들에게 "우리가 사랑하는 뉴욕을 위협하는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을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이탈리아 이민자 후손인 더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와 자신의 뿌리인 이탈리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뉴욕시 인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멕시코 등 남미계를 위해 스페인어로도 짧은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