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직을 불명예 퇴진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의 인기가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BVA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프랑스를 가장 잘 이끌 것 같은 정치인 1위에 스트로스칸 전 총재가 꼽혔다고 현지 라디오인 유럽1이 5일 보도했다.
"어느 정치인이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보다 프랑스를 잘 이끌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6%가 스트로스 칸을 꼽았다.
알랭 쥐페 전 외무장관이 53%로 2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큰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49%의 지지를 받아 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