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연예흥행비자(E-6)로 입국한 이주민에 대한 인권 실태조사를 시행하기로 하고 연구 용역 입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포천 아프리카 박물관 예술단 노동착취 사건' 등 연예 흥행비자 이주민에 대한 인권 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연예흥행 비자 외국인 4천940명 중 불법체류자는 1천504명(43.7%)으로 전체 외국인 중 불법체류자 비중(11.6%)을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