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심부에서 방사성 물질이 도난돼 정부가 주의보를 발령했다.
멕시코 내무부는 수도 멕시코시티와 인접한 멕시코주(州) 툴티틀란시(市)의 한 건축연구소에 저장된 방사성 물질의 일부가 도난당해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중부, 서동부지역 10개주에 방사능 오염 경계를 내렸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무부는 없어진 방사성 물질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도난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도난당한 물질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잘못 취급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내무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