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라크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퍼진 탓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3달러(2.0%) 높은 배럴당 10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96달러(2.69%) 오른 112.9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이라크 정정 불안으로 원유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급속히 퍼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