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내달 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25일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협의에서 북한으로부터 납치문제 관련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직, 구성, 책임자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특별조사위원회가 북한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시다 외무상은 북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이 적정한지에 대해 확인한 뒤 대북 제재의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