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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전 고충처리위원장, 7·30 울산 보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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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전 고충처리위원장, 7·30 울산 보선 출마 선언

    송 전 위원장 "새정치연합 탈당, 무소속 범야권 시민후보 나서"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적을 내려놓고 무소속 범야권 시민후보로 나선다.

    송 전 위원장은 2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에도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힘있는 야권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된 새정치연합을 탈당했다고 했다.

    새누리당 일당 독주를 막기 위해 정당과 노동계, 시민사회단체를 아우르는 무소속 범야권 시민후보로 나서겠다는 것.

    송 전 위원장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분열돼 선거에 참패했다"며 "7·30 보선에서는 흩어지지 않고 야권 단일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각 정당과 토론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남을 갖고 반드시 시민후보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3자 구도는 아예 생각치도 않는다고 했다.

    '새누리당 텃밭'으로 알려져 있는 남구을에 대해 그는 "석유화학공단이 위치해 재난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남구을에서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불안함에서 벗어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예산 차원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입법활동에 주력하겠다"며 "다양한 계층이 있는 남구을 주민들이 지지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 전 위원장은 "'시민후보 라면 한 번 해볼만 하다' '좋은 방안이다' 라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전 대선후보와 안철수 공동대표의 격려 속에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 선거 4번과 울산시장 선거 2번에 도전한 송 전 위원장은 이번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7번째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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