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현지시간) 이슬람교로 개종하길 거부해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풀려나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수단 여성 메리암 야히아 이브라힘(27)을 만나 감사를 표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영빈관에서 이브라힘을 약 30분간 만나 "신앙을 지켰음을 증거했다"며 고마워했다고 교황청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이 전했다고 이탈리아 안사 통신 등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 만남이 "신앙을 지키고 실천함으로써 핍박받는 이들과 가까이 있다는 신호이자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롬바르디 대변인이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