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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캐나다 '엽기' 살인사건, 그 후…

    피해자인 中 대학생의 '머리'…공원에서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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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포르노배우인 루카 매그노타에게 무참히 살해된 중국인 대학생의 머리가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공원에서 발견됐다.

    CNN 등 미국언론들은 5일(현지시간) 중국인 대학생 준 린(33)의 시신 일부분이 지난 일요일 앵그리논 파크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루카 매그노타(29)는 '1급 살인' 혐의로 캐나다 법정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캐나다 경찰은 매그노타가 린을 살해한 장면을 촬영해 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믿고 있다.

    경찰은 또 "10분 길이의 이 동영상은 시신의 한 부분을 이용한 성적 행위와 인육을 먹은 흔적 등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 매그노타는 린의 시신 가운데 일부를 각각 오타와에 있는 정치인들과 밴쿠버에 있는 학교 2곳에 우편물로 보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월 매그노타가 살았던 몬트리올의 한 아파트 부근에서 린의 시신중 몸통부분을 찾아낸 뒤 이 사건의 단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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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4~25일 사이에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살인 사건 이후 매그노타는 프랑스를 거쳐 독일로 도주했다.

    하지만 독일 베를린의 한 인터넷카페에서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검색하다 경찰에 체포돼 캐나다로 다시 압송됐다.

    린의 가족은 그의 사망을 애도하는 이들의 기부금으로 지난달 장례를 치르기 위해 캐나다에 입국했다.

    또 린이 다녔던 몬트리올의 컨커디아 대학은 중국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상을 만들기도 했다. [BestNocut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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