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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 1을 연출한 나영석 PD가 1월께 CJ E&M으로 이적한다.
나영석 PD는 4일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이직을 결심하게 됐다"며 "아직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다양한 시도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지난 해 '1박2일'을 연출할 때부터 CJ E&M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그때마다 부인해 왔던 만큼 이번 이적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나영석 PD는 "'1박2일'을 연출할 당시엔 정말 이적할 생각이 없었다"며 "KBS는 정말 좋은 직장이지만 아직 젋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 10년 넘게 호흡을 맞춰왔던 이우정 작가와 이명한 PD와도 함께 작업하고 싶어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나영석 PD는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제작을 돕고 있다. 아직 사직서는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CJ E&M 측도 "나 PD의 이직이 마무리 단계라고 알고 있다"며 "내년 1월께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estNocut_R]그렇지만 KBS 측은 "아직 나 PD에게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영석 PD는 지난해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1박2일' 시즌1 팀을 이끈 스타 PD다. 2001년 KBS에 입사해 '출발 드림팀', '산장미팅 장미의전쟁', '여걸파이브', '여걸식스'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