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12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P8동 공장 9층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이모(34) 씨 등 2명이 숨졌다.
이 씨 등은 무척조은병원과 문산중앙병원에 각각 안치됐다. 30대로 추정되는 오모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고양시 동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사망자와 중상자 모두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자 3명 가운데 황모(26) 씨는 의식이 돌아와 파주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김모(34) 씨와 유모(30) 씨는 탈진 상태로 파주에 있는 메디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인 이들은 TM설비 점검 작업 중 사고를 당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TM설비 안에서 장비 유지보수 작업 중 밸브가 열려 질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소방관 18명을 동원해 LG디스플레이 자체 소방대와 함께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