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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뻔뻔한 연쇄살인범 현실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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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뻔뻔한 연쇄살인범 현실에도 많다"

     

    영화 '살인의뢰'가 6일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교수와 주연 배우 김상경의 범죄 심리 대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살인의뢰'에 나오는 조강천은 부녀자 10명을 무작위로 살해하고도 법정에서는 물론 피해자 앞에서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연쇄살인마다.

    ◇ 표창원 "뻔뻔한 연쇄살인범 현실 세계에도 많아"

    표창원 교수는 조강천 같은 뻔뻔한 연쇄살인범은 현실 세계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살인마'로 불렸던 유영철은 지난 2003년부터 2년간 무려 20명을 연쇄살인하고도 전혀 뉘우침이 없었다. 강호순 역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8명의 선량한 시민을 살해했지만 반성의 빛은 없었다.

    그렇다면 연쇄살인범의 범행동기는 뭘까.

    표창원 교수는 "연쇄살인의 동기 유형을 보면 분노 때문에 범행을 하기도 하고 성(性) 혹은 돈, 아니면 권력욕이나 정복욕 또는 단순한 살인충동 등 다양한 이유로 연쇄 살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쇄살인범의 범행수법도 제각각이다. 먼저 '침입형'은 피해자들의 집을 침입해 들어가 살인을 저지르는 유형이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여기에 속한다.

    유인형은 피해자를 물색하고 찾아간 뒤 범행을 저지르기 좋은 장소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다. 연쇄살인범인 택시운전사 온보현이 그런 유형이었다.

    또 영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범인처럼 골목길이나 야산에 숨어있다가 피해자가 지나가면 급습하는 매복형이 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가 주로 썼던 수법이다.

    아지트형, 덫형이라고 분류되는 연쇄살인수법도 있다. 자신의 집이나 차량 혹은 배를 하나의 아지트나 덫처럼 만들어 놓고 피해자가 걸려들면 살해하는 수법이다. 보성의 오 노인이 즐겨 썼던 방법이다.

     

    ◇ "영화 살인의뢰, 피해자 고통 대단히 사실적으로 묘사"

    하나뿐인 여동생을 조강천에게 잃은 형사 역을 맡은 김상경은 "비록 영화였지만 몰입하다보니 심장을 도려낸 듯한 아픔을 느꼈다"면서 "실제로 피해자 가족들이 복수에 나서는 경우가 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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