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자료사진)
설악산 케이블카 성사가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정치적 역풍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강원도 26개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인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립공원위원회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승인한 것은 우리가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최후의 보루인 국립공원마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킨 최악의 결정이며 국립공원과 백두대간 난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우리는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을 주도한 최문순 지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치적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