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제1차 남북 당국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개성에서 11일 열린 남북당국회담에서 황부기 남측 수석대표가 북측 전종수 단장에게 한시 '야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황부기 수석대표는 이날 회담에 앞서 인사말에서 전종수 단장에게 '야설'이라는 시 구절인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을 인용해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