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전 의원이 대구 달서병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대구시민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국가 경제는 물론 대구지역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많은 사람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이야기하지만 말뿐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30여년간의 정책학자로서,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서, 시민운동가로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으로서, 대학 총장으로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정책전문가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통일대박' 정책을 성공시키는 최고의 실질적인 전문가의 역할을 앞장서서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달서병에 출마해 당선된 김 전 의원은 18대 총선에서는 공천 탈락의 아픔을 겪고 불출마한 뒤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안양대 총장을 지냈다.
한편,대구 달서병 지역구는 김석준 전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조원진 의원과 남호균 전 청와대 행정관, 이철우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 모두 4명이 새누리당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