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교육지원청은 결식 아동의 아침식사 지원을 위해 지난해 2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서교육지원청은 21일 오전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함께 '사랑 애(愛) 올밥(아침밥)' 기금 전달식을 갖고, 올해 23개 학교 학생 333명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서교육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7년부터 '올밥' 사업을 벌여왔으며 그동안 13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총 43만끼의 아침식사를 결식아동에게 제공했다.
올밥 사업에는 전교 어린이회장단의 모금활동과 학생의 저금통·용돈 기부, 아시아나 항공 임직원의 '월급 끝전 모으기', 교육청 및 학교 교직원의 정기 후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원 대상 학생들은 결석 및 지각 감소, 집중력 및 성적 향상, 학교 적응 등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