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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복지

    최저임금 6030원은 '인간 스웨터' 입니다

    대한민국 최저임금은 언제 1만원이 될까요?

     

    '최저임금 1만 원'은 정말 실현 불가능한 얘기일까요?

    사실 '최저임금 1만 원'은 진보 정당들의 오랜 주장이었습니다.

    정의당이 '최저임금 1만 원, 평균 월급 300만 원'을 외칠 때 많은 사람이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었죠.

    그런데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0대 국회 임기 말인 2020년까지 1만 원 인상을, 정의당은 그보다 1년 이른 2019년까지 1만 원 인상을 공약한 상태입니다.

    새누리당도 단계적 인상과 더불어 관련 제도를 보완해 9000원으로 인상되는 효과를 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꿈의 최저임금 1만 원. 과연 약속은 지켜질까요?

    만약 지켜진다고 해도,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최근 취업포탈 사람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 평균 점심 비용은 6300원쯤 된다고 합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6030원. 겨우 점심값 정도 나오는군요.

    하지만 63만 명의 청년 근로자들은 이마저도 받지 못하고 '열정 페이'만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청년 근로자 6명 중 1명 꼴입니다.

    19세기 노동자의 고혈을 짜냈던 인간스웨터.

    그리고 지금 2016년. 인간스웨터는 비단 남의 나라 얘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본 영상은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차장 정책특보의 저서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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