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몽고식품은 11일 창원시청에서 '맛있는 나눔사업' 추진협약을 맺었다.(사진=창원시청 제공)
'회장님 갑질'로 물의를 일으켰던 몽고식품이 사회공헌사업에 나서고 있다.
창원시와 몽고식품은 11일 창원시청에서 '맛있는 나눔사업' 추진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창원 지역에서 운영 중인 26곳의 노인무료급식소에 매월 소요되는 간장과 고추장, 된장 등 장류를 10년 간 무상지원하는 것이다.
오는 2025년 4월까지 3억 6000만 원 정도를 지원하게 된다.
조형도 몽고식품 이사는 "지역사회 사랑으로 성장한 기업으로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무료급식소에 몽고식품에서 생산한 장류를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향토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무료급식소 이용 인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행정에서의 지원이 한계가 있는 만큼 몽고식품이 급식소 지원에 앞장서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