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경북대 로스쿨 부정 입학 의혹 내사 종결…혐의 확인 안돼

사회 일반

    경북대 로스쿨 부정 입학 의혹 내사 종결…혐의 확인 안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는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 사건 수사 결과 부정 청탁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입학 청탁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C교수가 동료교수, 변호사 등과 식사를 하면서 평소 알고 지내던 D변호사의 아들이 경북대 로스쿨에 응시한 부분을 언급한 적은 있었지만, 자연스런 대화 과정에 나온 것으로 동료 교수에게 직접적으로 부정한 청탁을 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학생이 자기소개서에 부친의 직업을 적어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입시 요강의 유의 사항을 어긴 부분도 확인됐지만, 당시 입학 규정에는 제제할 근거가 없었고 이는 사법 처리대상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특히, 입학 관련 서류를 모두 확인한 결과, 해당 학생의 면접 점수가 64점으로 함께 면접을 본 20명 응시생의 평균 면접 점수 63.67점과 비슷했고, 결원이 생기면서 추가 합격했던 것으로 드러나는 등 부정 입학 의혹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최초 문제 제기한 신평 교수를 비롯해 당시 면접 참여 교수, 법전원장 등 25명의 교수와 입학 관련 서류를 모두 조사했지만, 부정 입학이나 청탁 의혹을 확인하지 못함에 따라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