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9시 10분쯤 부산 중구 모 병원의 정신병동 3층 병실에서 환자 A(27) 씨가 창문 밖으로 나갔다가 아래로 떨어졌다.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길이 50㎝, 폭 30㎝가량의 창문을 파손한 뒤 병실 밖으로 나갔다.
이후 A 씨는 난간에 1분가량 매달려 있다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A 씨가 병원을 탈출하려다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