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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갑 재검표' 정유섭-문병호 23표차…판정보류 26표

법조

    '부평갑 재검표' 정유섭-문병호 23표차…판정보류 26표

     

    대법원이 지난 4월 총선에서 26표차로 당락이 갈린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 대해 재검표한 결과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을 23표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검표 과정에서 판정보류표가 26표가 나오면서 대법원의 앞으로 검증 결과에 따라 당락이 바뀔 가능성은 열려있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9일 인천지법에서 재검표를 실시한 결과, 정 의원은 4만2258표, 문 전 의원은 4만2235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3표 차로, 판정보류표는 26표였다.

    대법원은 판정보류표를 대법원으로 가져와 정밀 검증한 뒤 선고일에 최종 결과를 밝힌다.

    판정보류표가 표차 보다 크기 때문에 당락이 바뀔 수 있지만, 문 전 의원 측이 판정보류표의 대부분을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법원은 이날 투표함 상자 77개를 법정으로 옮겨와 봉인을 푼 뒤 법원 재판연구관과 직원 36명이 수검표를 하는 방식으로 검증을 진행했다.

    참관인단은 무효소송을 낸 문 전 의원 측을 비롯해 정 의원 측, 선관위 등에서 4명씩 추천해 1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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