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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靑 김관진 "사드 배치, 6월말 보고받아"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국회 비준 사안 아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윤창원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3일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THAAD)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6월말쯤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가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발표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갑자기 나온 것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국방부에서 주도적으로 검토했고 수시로 관계 장관 회의,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차원의 토의를 했다"며 "7일 NSC 회의를 연 것이 8일 발표를 앞두고 했던 마지막 점검 회의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사드 배치 결정 내용을 전달받은 시점이 언제냐'고 물은 질문에 "국방부 장관이 가용부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와서 보고를 했고, 그 시점은 6월말 정도 된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사드 배치 지역 발표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군 소유의 땅이기 때문에 별도의 금액 안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가 국회 비준 사항이냐는 질의에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것이라 국회 비준 사항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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