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을 주지 않으면 기름을 넣어주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주유소 입구에 차량을 세워 놓고 업무를 방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잡혔다.
전남 영암 경찰서는 25일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이 모(58) 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5월 25일 오전 11시 40분쯤 영암군 한 주유소에서 업주 A(44) 씨가 "선불을 주지 않으면 기름을 넣어주지 않는다"고 한 데 불만을 품고 차 스피커로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주유소 입구에 차량을 정차해 놓는 등 행패를 부려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지역 주민을 상대로 폭행 등 24회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