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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허창수 회장 "4차 혁명 선제대응으로 경제 회복하자"

전경련 허창수 회장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27일 "올해는 선진국 클럽인 OECD에 가입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경제가 걸어온 길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경련 CEO 하계포럼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성장 잠재력이 최근 크게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경제 회복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자"고 제언했다.

허 회장은 이어 "70~80년대 산업화 시대에 우리는 추격자였으나, 정보화 혁명에서는 선도자가 된 경험이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경제성장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성장 잠재력이 하락했고, 세계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던 국가들의 성장활력도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전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번 하계포럼에서 발표될 미국, 중국, 일본의 국가별 정책과 대표 기업들의 인사이트 공유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대응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허 회장은 덧붙였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고려대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는 '한국인의 실패, 그 의미와 극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압축 성장을 이끌어낸 한국인의 성취와 실패를 문화심리학적으로 해석하고 미래한국을 위한 실패극복방안에 대해 전했다.

한편 하계포럼 환영만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축사를,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전경련 총동문회 박희영 회장이 건배사를 했다.

하계 포럼에서는 '신나는 대한민국 새로운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국내외 주요인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대표, 캘빈 딩 한국 화웨이 대표, 이나바 요시하루 화낙 회장, 박명순 SKT 미래기술원장 등이 새로운 혁명의 시대에 미국, 중국, 일본, 한국의 전략과 준비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새롭게 펼쳐지게 될 신성장 분야에서는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새로운 힘, 로봇의 미래'란 주제로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마지막 날에는 유일호 경제 부총리는 대한민국 위기의 상황에서 도약의 길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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