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족하고 계속 찾아주니 매출이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촌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의 희망을 쏘아올리고 있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농민이 생산한 싱싱한 농산물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농가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비결로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농가 주도의 생산과 판매, 수익의 농가 환원이 꼽힌다.
국내 최초 로컬푸드 직매장인 전북 완주 용진농협 이중진 상무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에서 판매, 소비에 이르기까지 농가가 전적으로 책임져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며 “특히 직매장에서 판매된 농산물 대금의 90%가 농가로 환원되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내 일자리 창출도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과로 꼽힌다.
용진농협에 생강제품을 생산 납품하는 봉동댁은 대부분의 직원을 지역내 기혼여성으로 채용하고 있다.
농가 주도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만족도 제고가 매출 확대를 고리로 지역내 고용창출,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해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유통체계 조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5년동안 15개 과제 8904억 원의 투융자 계획을 세운 농림부는 직매장 개설시 단계별로 지원하고, 사업자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현장의 자율적인 경영개선 활동을 촉진한다.
또한 예산지원, 운영 활성화, 사후 관리 등 지자체 역할을 확대하고 대도시 소비자를 위한 광역형 직매장을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농촌의 희망을 여는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이야기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