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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반대 집회 첫 참석한 박근령…'언니는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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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반대 집회 첫 참석한 박근령…'언니는 억울하다'

    "탄핵소추를 당할 만한 중대한 법 위반 없어"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왼쪽) (사진=채널A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박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탄핵반대 집회에 참가했다. 박 전 이사장이 집회에서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집회에 참가해 박 대통령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VIP(박 대통령)께서 여러번 사과도 하고 여러가지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라며 "탄핵소추를 당할 만한 중대한 헌법위반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순실에게 속은게 죄라면 죄"라며 "수의입은 박 대통령의 모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정농단 최근 1~2년만 보지말고 30년 넘게 국민들이 지켜 본 박 대통령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촛불 집회를 두고 평화 집회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단두대·교수형 퍼포먼스를 두고 이같은 내용을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박 전 이사장은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탄핵 무효를 외치는 도중 악수를 나누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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