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경일 KT 대구 고객본부장, 윤사원 환경위영덕군 환경위생과장(사진=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지난 6일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KT와 '사물인터넷(IoT)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기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미세먼지 오염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덕군은 이를 위해 3월 중으로 관내 읍면사무소 등 20개 주요 지점에 IoT 미세먼지 측정망 시스템을 구축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공기질 현황을 군청 및 해당 읍면 모니터링 전광판과 앱(App)을 통한 휴대전화 시스템으로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또 KT와 KT 에어맵 기반 미세먼지 관리체계 구축, 지역·계절·시간대별 미세먼지 분석·진단, 관광 및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미세먼지 문제는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깨끗한 영덕군을 위한 정책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 IoT(사물인터넷) 기반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