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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트럼프에 권유 "볼튼 멀리하고 직관 믿어라"



통일/북한

    LA 타임스 트럼프에 권유 "볼튼 멀리하고 직관 믿어라"

    사진=LA타임스 화면 캡처

     

    미국 서부지역의 유력지 LA 타임스가 트럼프에게 볼튼을 멀리하고 본인의 직관을 믿으라고 강하게 권유하고 나섰다.

    LA 타임스는 북미 협상에 있어서 트럼프의 직관이 협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었다며 '리비아식 재탕'을 들고 나온 볼튼을 멀리하라고까지 충고했다.

    LA 타임스는 4일 'Trump should trust his instincts, not Bolton's, on North Korea-트럼프는 북한 문제에 있어 볼튼이 아니라 스스로의 직관을 믿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볼튼의 해법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제시했던 것과 같은 유형의 나쁜 충고였다"며 "빅딜 아니면 꽝이라는 식의 누더기가 되어버린 기치 아래 다시금 외교를 중단하는 것은 훨씬 더 많은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이라는 단 한 가지 결과만을 낳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기사는 하노이 회담 마지막에 트럼프가 김위원장에게 건네주었던 종이를 언급하며 "그것은 부분적으로 리비아식 모델의 재탕이었으며, 핵 보유국의 완전하고 즉각적인 항복을 요구하는 볼튼의 결함 많은 조리법이었다"며 "북한의 입장에서 리비아식 모델은 외교가 아니라 단지 그들의 항복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노이에서 리비아식 모델이 재등장하는 것을 보았을 때, 북한은 볼튼이 1994년 북-미 기본합의서 파기를 주도했던 2002년 10월의 되풀이라고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LA 타임스는 이미 우리는 이러한 전술이 극도로 조심스러운 북한과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볼튼이 끈질기게 들이민 그 종이는 대안을 담은 것이 아니었다. 좋은 수가 아니었다. 2002년경 볼튼을 다른 말로 비유하자면, 그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협상 과정을 깨는 망치였다. 더 나쁜 것은, 그 당시처럼 지금도 실패를 대비한 실행 계획 B가 없고 단지 '압박'의 효과에 대한 거의 종교적인 믿음이 있을 뿐이다."고 비난했다.

    이 기사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올바른 노선을 취했고, 2월에 하노이에 가는 것도 올바른 결정으로 보였다.북한을 대하는 데 있어 트럼프의 직관은 적절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며 다음 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을 상대하는 데 있어 서로의 실용적 경험을 활용하고, 양자택일 식의 접근법을 버린다면 북한과의 협상에서 다시 견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본인의 선택을 따르라고 충고했다.

    ※본 기사는 뉴스프로에서 제공하였습니다. [원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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