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와 위안화(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주요 중국 제품에 매기는 추가 관세 부과 시기를 늦추기로 결정하자 계속 상승하던 위안화 환율이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14일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7.031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중간 환율이 전거래일 보다 떨어진 것은 10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간밤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1.63%나 급락한 6.9849위안까지 떨어져 잠시나마 '포치'(破七·환율이 달러당 7위안 상회) 상황을 벗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