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 (사진=AMOG 제공)
가수 박재범이 UFC 파이터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박재범 측은 시비는 있었으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박재범 소속사 AMOG는 9일 CBS노컷뉴스에 "확인 결과 오르테가 선수 측에서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퇴장 조치해 마무리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상은 없었고 현재 건강에는 전혀 이상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8일(한국 시간) ESPN 격투기 전문 기자 아리엘 헬와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르테가가 박재범에게 '네가 제이 팍(Jay Park) 맞냐'고 했고, 그렇다고 하니 오르테가가 박재범 뺨을 손바닥으로 때렸다는 글을 게시했다. 아리엘 헬와니는 이 내용을 박재범에게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오르테가는 지난달 UFC 파이터 정찬성과 박재범을 도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시 정찬성의 통역을 맡은 박재범에게 "박재범, 너도 나에게 얻어맞게 된다면 그때 가서 놀라지 않았으면 해"라고 예고했다.
그러자 박재범은 "통역사까지 공격하진 말아야지. 정찬성은 챔피언에 도전할 만한 자격과 그걸 증명할 수 있는 경기를 치러왔다. 한국에 와서 기자회견까지 참석해 준 건 존경하지만, 나는 언제나 정찬성의 편"이라고 맞섰다.
박재범은 다수의 래퍼와 힙합 뮤지션이 속해 있는 회사 AMOG의 대표다. 정찬성도 AMOG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