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교향악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로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창원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코로나19 로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창원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14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립교향악단 공연이 잠정 연기됨에 따라 4월 9일 시립예술단 연습실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은 창원시립예술단과 창원TV 유튜브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익숙한 클래식 음악으로 교향악단 오보에 수석 김미경 단원의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첼로 수석 배성아 단원의 '생상스의 백조', 바순 부수석 한광현 단원의 '빌 더그라스의 Hymn', 이리나 부악장의 '몬티의 차르다시', 타악기를 포함한 금관5중주(제1,2 트럼펫의 주현. 박선종, 호른의 유경훈, 트럼본의 부수석 이정은, 튜바의 부수석 조진혁, 타악기의 박은주 단원)는 영화 영광의 탈출의 OST "Exodus" 외 4곡을 바이올린 권아름 단원의 해설로 연주할 예정이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온라인 클래식공연으로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하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여 공연장에서 만나 뵙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립예술단 유튜브 채널에서는 현재 재택근무 중인 교향악단 단원들이 집에서 촬영한 개인연주 공연인 '리틀 홈 클래식'이 매일(평일) 업로드 되고 있으며, 교향악단에 이어 합창단, 무용단에서 공연을 기획하는 등 시립예술단 '아트 온(ART ON)' 유튜브 온라인 공연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