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역 맞이방에서 시민들이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의 북한관련 입장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윤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 라며 “남북 정상간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며 북한의 사리분별 못하는 언행을 우리로서는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 고 말했다. 황진환기자
6/18(목), 오늘을 여는 키워드 : 훈육 차원 손찌검도 “폭행”
딸의 잦은 외박과 버릇없는 행동을 고치려 훈육 차원 손찌검을 했다는 50대 아버지. 법원은 1,2심 모두 폭행이라고 보고 벌금 7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학대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민법에 자녀 체벌금지 조항 신설도 추진되는 그런 세상입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6월 18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1. 청와대 “감내 않겠다”…北에 경고북한의 거친 발언과 도발에도 언급을 아껴왔던 청와대가 '몰상식한 행위', '더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 등 전례없는 강한 메시지를 내면서 초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안보 원로들을 만난 자리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큰 충격이다', '북한의 담화가 도가 지나쳤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문 대통령의 대화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2. 북한 오늘은 잠잠…이도훈 美워싱턴 급파최근 새벽 6시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연일 대남 메시지를 보내온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현재까지는 잠잠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최근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해법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연락사무소 폭파와 그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 예고와 우리 정부의 대응을 실시간으로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지만 백악관은 오늘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코로나 취약고리 “고령층, 모임·행사 자제해달라”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 38명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확진자들 모두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에 대해 감염 유행이 진정되고 또 안전해질 때까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에 참여하지 말고 종교활동도 비대면으로 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16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기자
4. 대출 조이고…집 사면 6개월 내 무조건 전입정부는 어제 21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규제지역을 117개 지역, 사실상 수도권 전역으로 넓히는 한편, 빚을 내서 갭투자를 더 이상 못하게 초강력 조치를 내놨습니다. 무주택자든 1주택자든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반드시 6개월 내 해당 주택에 전입을 해야하고, 앞으로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유주택자가 3억 원 넘는 아파트를 또 사는 경우는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됩니다.
5. 제주, 남부해안에 많은 비제주와 전남 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남 남해안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에 30에서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에는 한낮 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28도, 춘천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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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고3 학생들의 긴장된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되는데요. 이번 평가는 졸업생까지 참여하는 첫 전국단위 시험으로, 실제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수능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어 상당히 중요한데요,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경험하지 못해 머리도 마음도 복잡할 텐데, 오늘 저녁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