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이 18일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 격려했다. (사진=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1인 미디어 창작자, SNS마켓 사업자 등 신종업종 종사자에 대한 성실 납세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국 세무관서에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세청은 IT기술의 발전, 사회 경제적 환경 변화 등에 따라 1인 미디어 창작자 등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이 대부분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데다 사회 초년생인 경우가 많아 세금 업무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세무에 익숙하지 않은 신종업종 사업자를 위해 납세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본청 및 지방청, 일선 세무서에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를 개설했다.
본청에서는 새롭게 등장하는 경제활동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원에 필요한 지침 마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7개 지방청에서는 신종업종에 대한 세무상담과 최신동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련 협회 간담회 등을 통해 창업 시 세무문제 등 애로사항을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128개 세무서에는 전담팀을 지정하여 관련 질의에 대해 답변하고, 사업자 등록 및 세금 신고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앞으로 여러 업종에 대한 세무안내를 추가 하는 등 새로운 경제활동이 제도권 내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이날 신종업종 세정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유튜버, SNS 마켓 등 일부 사업자의 경우 사회 초년생으로 세무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이들이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면서 새로운 직업으로서 건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세무정보와 교육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