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18일 경남 거제시에 따르면 사흘 전 거제시청 세무과를 찾은 민원인 A(32)씨가 50대 여성 공무원에게 항의하다 뺨을 때렸다.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A씨는 시청을 찾기 전 민원실에 전화해 “공무원을 죽이겠다”, “가만히 두지 않겠다” 등의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차량 번호판을 압수하던 시청 공무원이 차에 흠집을 냈다며 보상을 요구하면서 폭력을 휘둘렀다.
이달 초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도 사회복지과 공무원을 폭행하고 태연하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