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신라면세점은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이르면 다음주 후반부터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고 면세품은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의 첫 화면에서 '신라트립' 메뉴로 접속하거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라트립'을 검색 후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의 수입 명품 브랜드와 '투미',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의 매스티지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아미', '마르니', '오프화이트'와 같은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가방과 선글라스를 포함한 패션 잡화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수준으로,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신라면세점은 외부 유통 채널과의 제휴가 아닌 신라면세점의 자체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활용해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할인율을 높였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은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 할 수 있으며, 추가 할인 쿠폰, 신라페이 즉시 할인, '에스 리워즈'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판매 시작 후 이용객이 폭증할 것을 대비해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고객 편의를 위해 통관 절차 간소화를 통해 주문 후 7일 이내 상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롯데도 오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오프라인에서는 처음으로 면세점 명품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 관계자는 "10여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 점포와 아웃렛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관세청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팔리지 않는 장기재고품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신세계인터네셔널이 지난 3일 재고 면세품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으며, 판매 첫 날 접속자가 몰리며 서버가 다운되고 재고 상품 대부분이 매진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