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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13명↑…동작 초등학교·동대문구 병원 '비상'

사회 일반

    서울 확진 13명↑…동작 초등학교·동대문구 병원 '비상'

    조부모·손자 등 관악구 일가족 총 7명 확진
    동대문구 병원과 강남구 소재 은행도 감염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안전국장은 2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 발생해 모두 1천334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273명 격리중이고. 현재 1천54명 완치판정 후 퇴원했다.

    새로 늘어난 13명은 △관악구 일가족 4명 △강남구 소재 은행 2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1명 △타시도 접촉 1명 △기타 1명 △경로 확인중 4명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관악구 주민이 최초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가족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부가 먼저 확진되고 이후 이들의 차남 부부와 자녀, 사촌 등이 차례로 감염됐다. 이로써 관련 총 확진자는 7명이다.

    이들은 조부모와 차남가족, 손자 등이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손자는 동작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초등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등 22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220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명은 검사중이다. 시는 학교에 대해 긴급방역을 진행하고 임시폐쇄 조치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지난 1일 해당 병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 확진은 총 2명이다.

    시는 확진자가 입원한 입원실을 코흐트격리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또 해당 검사실 및 병동에 노출된 직원은 모두 업무에서 배제했고 감염경로 및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강남구 소재 은행 관련 확진도 1명 늘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 은행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 1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확진자는 2명이다.

    서울교통공사 신청차량기지의 경우 지난달 30일 직원 1명 최초 확진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접촉자 등 18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중 140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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